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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자급제로 직접 샀는데… “LGU+는 5G 요금제만 강요” (2020-11-05)

보도자료
Author
KMDA
Date
2023-09-16 17:53
Views
295



ChosunBiz
통신 3사 8월 약관 변경으로 개인 직접구매 5G폰 LTE 서비스 개통 가능해져
LG유플러스 "전국 영업망에 관련교육 진행했는데… 더 철저히 서비스 제공"

애플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를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자급제 모델로 구매하면 5G 요금제가 아닌 LTE 요금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일선 직영 대리점에서는 아이폰12 자급제 구매 고객들에게 ‘5G 요금제 가입만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자급제 폰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 구입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아이폰12의 경우 자급제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동통신 3사는 5G 자급제 단말기로도 LTE 서비스를 공식 개통할 수 있게 약관을 변경했다.
 
약관을 변경한 것은 5G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만약 이 약관을 어길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된다.

하지만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이와 관련한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하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을 통해 아이폰12 자급제 모델을 구매했다는 고객 A씨는 조선비즈를 통해 "사전에 인터넷서 기사를 찾아봐 5G 자급제폰의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진 것을 알았지만,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는 5G 요금제로만 기기변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제공
A씨는 이어 "해당 대리점이 아닌 다른 유플러스 직영점에도 문의했지만 마찬가지 답변이 돌아와 결국 회사 고객센터로 전화했다"며 "그러나 고객센터 상담원마저 해당 직영점에 변경된 약관 내용을 고지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 A씨 뿐 아니라 아사모 등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서 아이폰12를 구매한 LG유플러스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12 구매자들이 LG유플러스 고객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 캡처
한 고객은 "(약관 변경에 대해) 대리점도 모르고 직영점도 모르고 고객센터도 모른다니 속이 터진다며 업무 하나 보는데 직영점을 3군데나 들렀다"고 했다. 또 다른 피해 고객은 "본사에서 해당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5G 요금제를 가입 시키라는 공문이 내려온건지 의심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아이폰12 구매자들이 LG유플러스 고객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 캡처
결국 LG유플러스가 5G 고객 유치를 위해 해당 약관을 전국의 각 직영점 및 대리점에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5G 시장 초기 점유율을 높게 올리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점유율 구도를 ‘4:3:3’으로 만들었다가, 올해 들어서 다시 LTE 시절의 ‘5:3:2’ 구조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5G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46.1%, KT 30.4%, LG유플러스 23.5% 순이다. 전 달 대비 SK텔레콤만 약 0.1%포인트 증가하고, KT는 유지, LG유플러스는 소폭 감소했다.

/연합뉴스 앞서 LG유플러스는 해당 이용약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12 자급제 구매 고객 중 LG유플러스 LTE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약 75%로,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로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시 개통량이 급장하며 일부 매장에서 잘못된 안내가 나갔는데, 앞으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