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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싸다`는 SKT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대한 궁금증 (2021-01-08)

보도자료
Author
KMDA
Date
2023-09-26 20:30
Views
303

`30% 싸다`는 SKT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대한 궁금증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한 무약정 요금제
각사 온라인샵 `다이렉트` 코너에서 가입
알뜰폰 요금제와 비슷해서 `논란`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5G 통신 요금 인하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기존보다 30% 가량 저렴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놨는데 향후 경쟁사 수준의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월 3만원 후반대에서 6만원 초반대 수준에 5G 데이터는 최소 9GB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로 전해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습니다.

Q. 어디서 가입하나

 


A. 통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샵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통신사의 온라인샵에 들어가 `다이렉트(KT)`, `다이렉트 요금제(LG유플러스)`를 클릭하면 됩니다.

Q. 다른 통신사도 있나

A.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말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처음 내놨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작년 상반기에 각사가 1종씩 내놨습니다. KT는 월 6만7000원, LG유플러스는 6만5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누가 가입할 수 있나

A. 5G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 기기 변경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매달 통신요금에서 25%를 빼주는 선택약정할인 등이 적용된 기존 고객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

Q. 왜 저렴한가

A. 통신사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 싹 빠지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만큼 요금을 낮춘 것이죠. 그래서 `최저가`란 수식어가 붙기도 합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가입자는 선택약정 할인이나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결합상품할인과 멤버십 혜택에서도 제외됩니다.

Q. 누구에게 적합한가

A. 무약정과 대형 통신사를 선호하는 사람에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급제폰을 쓰거나 가족결합 상품에 따른 할인 메리트를 못 느끼는 1인 가구, 통신사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영화 티켓이나 프렌차이즈 스토어 할인 등 멤버십 혜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Q. 알뜰폰 요금제와 차이점은

A. 얼핏 자급제폰을 사서 유심을 꽂아 쓰는 알뜰폰의 요금제와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일반적으론 알뜰폰 요금제가 좀 더 저렴합니다. 최근 SK텔레콤이 내놓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알뜰폰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다보니, 알뜰폰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에선 정부가 SK텔레콤에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허용하는 대신 알뜰폰에 빌려주는 망 이용 대가를 낮추는 등 상생 방안을 내놓도록 권고할 가능성 등을 점치고 있습니다.

Q. 전체 가입자 비중은

A. 온라인 전용 요금제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5%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진 틈새 요금제인 셈인데, 향후엔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유통 채널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죠.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A. 작년 30년 가까이 유지됐던 통신요금 인가제가 폐지되면서 신고제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새 요금제를 출시하려면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전 인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젠 신고하면 됩니다. 다만 신고제엔 `유보신고제`와 `단순신고제`가 있고, SK텔레콤은 `유보신고제`를 적용 받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신고한 이용약관(요금·이용조건)에 대해 이용자 이익 침해나 공정경쟁 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15일 이내에 심사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작년 12월 29일에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신고했고, 과기정통부에서 현재 심사 중입니다. 늦어도 이달 셋째·넷째주 중엔 심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