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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알뜰폰 철수’ 통신사 압박 나선 이통유통협회…“KB리브엠 망 끊어라” (2022-07-19)

보도자료
Author
KMDA
Date
2023-10-05 20:23
Views
289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브랜드 '리브엠'.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브랜드 '리브엠'.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자인 KB리브엠의 철수를 주장해왔던 국내 중소이동통신 업계가 이들에게 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한 압박에 돌입했다. 현재 망을 제공 중인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KB리브엠의 사업 완전 철수까지 투쟁 의사를 밝혔고, SK텔레콤과 KT에는 망 제공 예정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19일 이동통신 3사에 발송한 공문을 공개했다.

KMDA는 공문을 통해 LG유플러스에는 “KB리브엠이 과도한 금권마케팅으로 시장을 혼탁하게 교란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센티브 정책을 주면서 불공정 경쟁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할 계획이다”라며 “KB리브엠이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사업을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강하게 투쟁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KB리브엠 알뜰폰에 망을 제공하는 유일한 사업자다.

앞으로 KB리브엠에 망을 제공할 예정인 SK텔레콤과 KT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KMDA는 “지난 5월 KB리브엠에 SK텔레콤과 KT 망의 도매제공 불허를 요청했지만, 7월 25일 KB리브엠이 KT의 알뜰폰 사업을 출시하고, 9월에는 SK텔레콤의 알뜰폰 사업까지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라며 “KB리브엠이 KT의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면 협회는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판매점과 결집해 KB리브엠이 알뜰폰 사업을 철수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KMDA 측은 이동통신 3사의 망을 활용해 KB리브엠이 알뜰폰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내 통신 시장이 대기업 금융사들만의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KMDA는 방송통신위원회에 KB리브엠이 지난해 10월 쿠팡과 제휴해 부당한 판매 행위로 쿠팡이 방통위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후에도 지속해서 통신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강력한 행정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