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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빼든 이통유통協 "KB리브엠 안 끊으면, LGU+ 영업 안 한다" (2022-07-19)

보도자료
Author
KMDA
Date
2023-10-05 20:23
Views
290

KMDA, 통신3사·방통위에 '리브엠 보이콧' 공문 재발송

리브엠 망 제공 앞둔 SKT·KT에 "계획 철회해 달라"

LGU+에는 강력 경고 "계속 망 제공 땐 영업중단"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철수를 요구해 온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KMDA)가 이들에게 망을 제공한 LG유플러스를 향해 칼을 뺐다. 자신들의 요구가 앞으로도 수용되지 않으면, 협회 차원에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망 제공을 앞둔 SK텔레콤과 KT에는 리브엠과의 제휴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휴대폰 판매점 연합인 KMDA는 19일 이런 내용의 공문을 통신3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 차례 '리브엠 보이콧' 공문을 보낸 지 2달 만이다. 리브엠에 대한 KT 망 제공이 임박하자 협회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12월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려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서비스를 시작했다. 2년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하며 알뜰폰 업계 메기로 부상했다. 그런데 KDMA는 "금융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도매대가 이하 덤핑요금제를 제공, 통신시장을 교란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서비스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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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A는 이날 통신3사에 보낸 공문에서 "지난 5월, 혁신금융서비스 없이 자금력을 앞세운 금권 마케팅으로 통신시장을 불공정하게 교란하는 KT리브엠에 KT와 SKT 망의 도매제공 불허를 간곡히 요청했다"면서 "그런데 KB리브엠이 오는 25일 KT 알뜰폰 사업을, 9월에는 SKT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만일 이런 소식대로 KB리브엠이 KT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다면, 당 협회는 회원사인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판매점과 함께 결집, KB리브엠이 알뜰폰 사업에서 철수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에는 추가적으로 "KT와 SKT의 도매 제공은 LGU+가 KB리브엠의 불공정을 조장하며 가입자 증대와 매출 성장이라는 부당한 열매를 독식했기에 발생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만일 KT와 SKT까지 KB리브엠의 알뜰폰 사업이 진행된다면, 통신시장은 순식간에 대기업 금융사들만의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LGU+는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KB리브엠에 대한 도매 제공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KMDA는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KMDA 관계자는 "당 협회는 유통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통신사 항의 방문 및 집회, 기자회견, LGU+ 영업중단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시정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MDA는 이날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도 공문을 보내 △통신사의 부당한 통신자회사/KB리브엠에 대한 차별지원 실태조사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의 철저한 운영 △LGU+의 알뜰폰사업자인 KB리브엠의 불공정영업 행위의 타사업자 확대 제지를 요청했다.

 

한편 KMDA는 오는 21일 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지부와 함께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앞에서 'KB리브엠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재인가 취소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