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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무교육 보류"…LG전자, 매장 내 '아이폰 판매' 안갯속

[단독] "실무교육 보류"…LG전자, 매장 내 '아이폰 판매' 안갯속

"본사에서 갑자기…" 모바일매니저 '교육' 보류돼
아이폰 판매 좌절될 가능성도 "내주쯤 결과 알 듯"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두고 막판 고심에 빠졌다. 예상보다 큰 이동통신 유통점들의 반발과 삼성전자 견제 탓이다. 사측은 일단 매장 실무진 대상 아이폰 판매 교육을 전격 보류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자회사인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는 이날 시작될 예정이던 모바일매니저 대상 1차 기본교육 일정을 보류했다. 

 

하이프라자는 당초 이날부터 9일까지 1차 기본교육을 진행한 뒤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2차 심화교육을 할 계획이었다. 사측은 지난달 이런 사실을 공지하면서 "7월 휴무를 미리 조정하라"고 당부했던 만큼,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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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베스트샵 내 모바일 코너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려는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나온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수도권에 위치한 LG베스트샵 모바일매니저 A씨는 "본사에서 갑자기 아이폰 판매 실무 교육을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갑자기 교육 일정이 미뤄졌다"면서 "다음주 화요일쯤 돼야 판매 여부나 교육 일정 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 제품 판매를) 할지 안 할지 미정이라고 (내부에서조차) 말을 바꾼 것을 보면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LG전자와 하이프라자는 그간 자사 매장에서 애플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달 말 LG전자 모바일 사업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 하이프라자 모바일매니저의 고용 보장안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김종용 하이프라자 대표이사는 지난 4월 공지를 내 "(모바일) 사업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모바일매니저의 고용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모바일매니저는 LG베스트샵에서 모바일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직원이다. LG전자가 애플 모바일 제품을 들여와 팔게 될 경우 이들이 전면에 나서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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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배치된 아이폰11 시리즈.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수영 기자

 

그런데 LG전자와 하이프라자가 갑작스레 실무진 교육을 보류한 것은 '이동통신 유통점들의 반발'과 '삼성전자의 견제'가 극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동통신 유통점으로 구성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지난달 21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하이프라자에 동반성장협약 준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 아이폰 판매에 반대했다. 전국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이 2018년 5월 체결된 '이동통신 판매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상생협약서에는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을, 하이프라자는 LG전자가 생산 또는 공급하는 모바일폰만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삼성전자의 견제 역시 LG전자와 하이프라자로서는 부담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의 점유율 상승을 염려해 최근 긴급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반기 5G 스마트폰 본격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애플이 LG베스트샵을 등에 업으면 갤럭시 시리즈 판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이프라자는 전국 각지에 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아이폰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라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만 했다.

 

한편, 하이프라자는 지난 4월부터 애플 등 외국 스마트폰 브랜드와 매장 입점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이달 중순 실무진 교육을 마친 후 다음 달 초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애플의 모바일 제품군인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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